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일전에 딸래미랑 기타 배운다고 디럭스 커스텀이랑 성음 오메가 프레스티지 구매했던 사람입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디럭스 커스텀이 이번 주말에 입고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그사이 기타사이트 여기 저기 둘러보다.. 그만.. 눈이 훌쩍 높아져 버렸네요

흑흑.. 책임지세요~

그래서 dvm 커스텀으로 갈아 타려구요

혹자는 초보자가 무슨 올솔리드냐??하면서 과하다며 비아냥 거릴지도 모르겠지만

제나이 올해로 서른 여덟!!  이 기타가 제 인생에 마지막 기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보통 아저씨들이나 젊은 친구들은 기타 갈아타기를 자주 하겠지만 주부의 특성상

한번사면 그걸로 땡인 경우가 많죠,,) 좀 더 욕심을 내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더 좋은 기타도 많겠지만

제 실력으로는 딱 이정도 선이 욕심부릴수 있는 최대치인것 같아서

과감히 만용을 부려 보려구요..

초보자들에게 연습용 막기타를 권유하는 젤 큰 이유가

아마도 일년도 안되서 여러 이유로 그만두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되면 거금(^^)을 들여서 장만해놓은 기타가 그야말로 애물단지가 되어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서른여덟나이에.. 그것도 애 둘딸린 주부가 시작하는 거라면 한때 치기가 아니라

어릴적 부터 꾸어왔던 꿈으로 향하는 첫걸음이기에.. 쉽게 그만두지는 않을것이라는 확신이 섰어요

주절주절.. 얘기가 길었네요..

각설하고..

디럭스 커스텀을 dvm 빈티지 커스텀으로 갈아타고 싶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튜너를 집게형으로 업그레이드 할거라 그랬는데

매트로놈 달린 놈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낫겠네요(mct-400)

지난번 빠뜨린. 피크 끼우는 놈까정.. 잘 챙겨서 보내 주세요

그리고. 차액은 현금으로 결제할 예정인데

디시 좀 해주세용~(요것이 핵심!!!! ^^)

(제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더 싸게 살수 있는 곳도 많이 알게 되고

흠흠.. 직접가서 흥정을 하면 마이 싸게 살수 있다는 것도 알아부렀어요...

카드 취소요청 하고 진작에 그렇게 할수도 있었으나

뮤직메카랑 의리 지키느라 그렇게 안했거덩요...^^)

전화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