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타인데 어떤 기타가 좋은 기타인지 알아 봅시다.
기타를 고를 때에는 디자인, 사운드, 연주감 이 세가지를 주로 보게 됩니다.
1. 디자인
아무리 기타를 모르더라도 매장에 가면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기타가 아무래도 더 눈이 갈
것입니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야 할 기타이므로 디자인이 맘에 드는 기타를 선택해야 더 애착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디자인을 볼 때 바디나 바디의 형태, 지판의 인레이, 기타외관 상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바디 형태에 따른 분류
1) Dreadnaught(드레드넛) : 직사각형에 가까운 가장 보편적인 기타. 스트로크에 적합하다.
2) Jumbo(점보) : 바디가 커서 중저음이 강하며 볼륨이 커서 스트로크에 최적이나 여성이
연주하긴 큰 편이다.
3) Cutaway(컷 어웨이) : 바디의 하이프렛 쪽을 움푹 들어가게 제작하여 고음부 연주를
쉽게 해준 형태.
4) OM(Orchestra Model) : 드레드넛 보다 안쪽이 더 움푹 들어간 형태로 저음, 중음, 고음
밸런스가 잘 맞아 핑거스타일로 적합하다.
* 인레이의 종류
1) 인레이 없음 : 지판에 포지션 마크가 없는 형태입니다.
2) 닷 인레이 : 지판에 점으로 포지션 마크가 있고 대부분의 통기타가 닷 인레이입니다.
3) 자개 인레이 : 자개로 된 포지션 마크가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4) 꽃 인레이 :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그 외 덴트(움푹 들어감 : 기타 이송중 부딪힐 경우 발생할 수 있음)나 눈에 띄는 스크레치
(긁힘)가 있는 기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의 마감생태도 좋아야 합니다.
2. 사운드
1) 통의 울림이 풍부한가?
- 기타 보관 상태가 좋지 못한 기타나 잘 못만들어진 기타 일 수록 울림이 작습니다.
울림이 큰 기타를 선택하세요.
2) 밸런스가 맞는가?
- 기타는 밸런스 맞추기 힘든 악기라고 합니다. 저음, 중음, 고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 기타는
비싼 기타 겠지만 지나치게 한 부분이 강조되는 부분이 없는지 들어봅니다.
3) 서스테인은 긴가?
- 기타 줄을 연주하고 그대로 두면 줄이 진동을 하면서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소리가 멈추지
않고 오랜기간 지속되는가?
4) 소리가 청명하고 밝은가?
- 울림이 적고 서스테인이 짧은 기타는 밝은 음색을 충분히 내주지 못합니다.
3. 연주감
1) 넥은 휘지 않았는가?
- 넥이 휘어 있으면 줄이 뜨게 됩니다. 그러면 강한 힘으로 줄을 눌러야 소리가 제대로 나기
때문에 손이 무척 아프게 됩니다.
2) 넥의 크기나 감촉이 손에 적합한가?
- 직접 넥을 잡고 연주하는 듯이 움직였을 때 편한 느낌이 드는지 너무 넥이 두껍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자신의 손에 가장 편한 넥이 좋습니다.
3) 세팅은 잘 되어 있는가?
- 줄이 너무 낮게 세팅되어 있으면 줄과 지판간의 거리가 너무 짧아 버징이 날 수 있고,
너무 높게 되어 있으면 반대로 줄과 지판이 너무 멀리 있어서 손이 아프게 됩니다.
초보자는 버징이 나지 않는 한 낮춰서 세팅하는 것이 편합니다.
이것은 육각렌치로 넥을 조정하거나 하현주를 사포에 1mm정도 갈아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버징은 자신이 잡은 플렛 이외의 플랫에서 줄이 닿아서 징~ 하고 기타줄에서 불쾌한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넥이 휘거나 플랫이 닳거나 세팅이 너무 낮으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4. 픽업
교실 이상의 넓은 공간에서 연주할 때는 통의 울림 만으로는 소리를 다 전달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통기타 역시 일렉기타 처럼 앰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픽업이 달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EQ(저음, 중음, 고음)를 조정 할 수 있고, 일렉기타 처럼 기타잭을 꼽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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