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뮤직메카입니다.
네! 통기타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통기타에대한 여러가지 제가 알고있는 것들을 써볼까 합니다. ^^
통기타를 처음 구입하시거나 배움의 길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 우선 제 얘기부터 조금 하겠습니다.
제가 통기타를 처음 접한건 그러니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 즈음 이었던것 같아요..ㅋㅋ
동네형집에 놀러갔다가 통기타를 한번 쳐본후...쿵!!
배우면 여자들한테 인기 있을거같다...왠지 멋져보인다..는 둥의 생각을....ㅎㅎ;;
(어린놈이 발랑까져가지고...ㅋㅋ)
제가 좀 단순한 편입니다..하하
그게 시작이었죠. 그 형네집에 자주 놀러가서 코드랑 이것저것 조금씩 배웠고
고2때 첨으로 제 통기타를 가지게되었습니다.
세고비아 통기타였는데...
수학여행가는 비용으로 5만원 하던 그 통기타를 샀죠..
흐..덕분에 전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못갔답니다...ㅠ.ㅠ
(우리 엄마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신다는...쿨럭..)
90년도 초반에 시골 고등학교학생이 그정도 돈을 가지기란 엄청 어려운 일이었거든요..하핫..;;
여튼...그걸 시작으로 통기타를 정말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나요..ㅋㅋ
첫 연습곡이 C Am Dm G7 코드가 무한반복되는 "너의 침묵에.."로 시작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었죠. 그때는 누구나 다 이곡으로 시작했다는..전설이..
담으로 이승환의 '기다린날도 지워질날도' 이거였는데 치면서 노래를 부를때
뭔가..찡한 느낌이 왔었던 기억이 나요.
'와..이코드를 짚으면 이런 노래를 할 수 있구나..'하는 그런거..ㅎㅎ;;
그 후로 대학교진학후에 통기타동아리에 들어갔고 지금의 친구들을 만났고 밴드를 시작했고..
군대를 전역하고 HAMMER http://cafe.daum.net/hammerband 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앨범도 나오고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근 10년간 음악을 해왔죠.
버드락페스타발때 사진이랑 두타 락생락사때 사진입니다.
밴드 이름이 좀 과격한느낌이죠?? 망치라..ㅋㅋ
첨 밴드를 만들때 마인드가
뭔가 맘에 안드는건 망치로 다 때려부셔버리겠다..뭐 그런 마인드로 출발한거라..ㅋㅋ
정말 미칠듯이 좋았어요...음악이란게..ㅋㅋ
짧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지고 신기하고 짜릿한 순간이었다고 생각되요.
지금도 2집작업과 라이브를 위한 연습을 하고있답니다..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모든게
그때 통기타를 처음 만난순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아마..지금 악기에 관한 사업을 하게 된것도 그 연장선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통기타에 관심을 가지시는 모든 분들이 그 처음 느낌과 더 많은 재미있는 일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앞으로 얘기해드릴 통기타에 관한 이야기들은...
낙원악기상가 도매점에서 2년조금 더 일하면서 보고 만졌던
수많은 통기타들의 기억을 토대로
통기타 구매시에 유의할 점이라든지 통기타에관한 제 생각들을 써볼 생각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기의 통기타에 관한 이야기나 추억거리 노하우가 있으시면
"나의 악기이야기"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앞으로 음악을 시작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일헌!!!
제 얘기를 조금 할려구 했는데 제 얘기만 하다가 끝나게 되는거 같네요..헐헐..
아무튼 통기타라는 악기는 정말 무한의 매력을 가진 악기라고 생각해요.
너무 잘 칠 필요도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곡 2-3곡만 치면서 노래부를 수만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담부터 본격적으로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